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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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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08일
![]() ![]() 완성하기는 한참 됐는데 글은 이제 씁니다. 여기다가 끄적거려봐야 별로 볼 사람은 없겠지만 개인 기록용으로나마 써볼 생각인데 나중에라도 본 게임을 하게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그래봐야 이야기가 다소 매니악 해질게 뻔하기 때문에 쓸모는 제로에 가깝겠지만.(...) 정말 이 다음에는 홈페이지나 하나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국내 지지율이 0%에 가까운 걸 해봐야 뭔 소용이 있겠냐 싶지만, 전 이런거 좋아합니다. 아무도 안 하는거 들여파기. 격투게임 할 때도 약하다고 소문난 비주류 캐릭터만 들이파는 성격탓에 본의 아니게 여기까지 오게됐는데 뭐랄까, 혹평이 자자한 게임임에도 개인적으로는 돈 10만원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해서 그런데로 만족입니다. 스토리는 각명관이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 동생이 꾸민 음모에 왕위 계승권을 빼앗기고 반란죄까지 뒤집어 쓴 주인공이 냅다 마신과 계약해서 저택에 들어오는 침입자를 싸그리 죽여버리는데, 도중에 주인공을 찾아온 옛 연인이 사고로 죽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몬스터로 만들어 부려먹습니다. 몬스터를 부려먹는 멋진 시스템은 아마 1편 이후로 나오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2편에 들어가서는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뀌면서 시리즈의 인기가 대폭 상승.(잔인함도 인정받음과 동시에)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삭막했던 각명관에 비해 각명관~진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죠. 뭐, 각인이라는 푸른피부를 가진 종족에게 키워졌다는 설정인데 나중가면 역시 시리즈 전통대로 엄마도 죽이고, 기사단장도 죽이고, 왕도 죽이고 싸그리 다 몰살시킨다음 오빠와 사랑의 도피를 해 둘이 애 낳고 잘 산다는 미친 스토리인 겁니다. 물론, 분기에 따라선 오빠도 죽입니다. 이것이 바로 명부마도의 길? 이 게임의 해피엔딩이라면 단연 왕족이고 서민이고 다 죽인 다음에 인간들의 영혼을 마신에게 바쳐 현세에 마신을 부활시켜 버리는것. 어찌보면 이게 카오스 엔딩 아니냐고 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정상적인 엔딩을 보면 널부러진 시체들 위에서 여왕으로 즉위를 하고 있는 것 정도? 뭐 이것도 나름대로 이상적인 엔딩일수도. ...결국 CERO 19가 아니라 15임에도 정식발매는 안 되었으며(당연하지), 앞으로도 쭈욱 시리즈화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다음작엔 게임 완성도 좀 높이고. 1000만도 뽑았겠다 이제 슬슬 접어야 할 때가 다가온 듯. 이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미련없이 여기서 끄읕~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타이틀이었는데 이제야 손 뗄수 있단 사실에 전율 중입니다. 자, 이제 남은건 패미통으로 야리코미 비디오를 제작해서 보내는 것!(...진짜냐) 리뷰는 쓸까말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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